전 직장 선배에게 사정이 생겨서 작은 강아지를 한 마리 데려왔었다. 물론 나도 우리 가족들도 강아지를 엄청 이뻐하고 좋아하고.. 자취하면서 외로운 감정을 느끼게 되면서 강아지 분양을 고민하고 있던 찰나에 연락을 받고 부산이었나.. 거제였나.. 무튼 가서 직접 데려오게 되었다. 그때의 나는 광주광역시에 있었기 때문에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3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다ㅋㅋㅋ버스 멀미도 심한 내가 강아지 데리러 갔다 오는 그 하루 내내 멀미를 안 했다 ㅋㅋㅋㅋ그만큼 신나 있었다ㅋㅋㅋ강아지가 며칠 전에 아팠다고 들어서 그 선배도 나도 조금 걱정이 됐다. 혹시라도 가는 동안 발작을 일으키거나 힘들어하거나 버스 안에서 짖거나 낑낑거리면 어쩌지.. 집에 가서도 적응 못하고 힘들어하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 많았는데 ㅋㅋㅋㅋㅋ어우 예상과 달리 버스 안에서도 조용히 갔고 집에 도착해서도 사료 열심히 먹고 바로 뻗어서 잤다 ㅋㅋㅋㅋ강아지 이름은 다온이!
선배가 이름 지어줬던건데 이름 바꾸지 않고 그대로 부르기로 했다. 다온이 보니까 이름이랑 너무 잘 어울리고 생각보다 너무 이쁜 장모 치와와였다.
처음 데려오던 날.. 어쩜 이렇게 똘망하게 생기고 사슴 같은지ㅜㅜㅜ하.. 너무 이쁘다 우래기ㅜㅠㅜ다시 봐도 너무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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